인사말

한자연구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연구를 통한 세계적 연구소 지향

한국 한자연구의 세계화 및 국제적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자 2008년 9월 국내 최초의 한자전문연구소를 세운 이래, 저희연구소는 한자연구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연구를 통한 세계적 연구소를 지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의 정기적 개최, 세계한자학회 사무국의 유치, 국내외 유수기관과의 협력 수행, 국제적 수준의 외국어 전문학술지 발행, 다양한 연구총서의 발간, 각종 전문 콜로키움의 개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 등을 통해 연구소의 국제화, 자생기반 마련, 인력공동양성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새로운 활력과 더 큰 도전을 가져다 줄 대전환의 기회가 저희에게 주어졌습니다.
바로 2018년 한국연구재단의 HK+사업 선정이 그것입니다. ‘한자와 동아시아 문명연구-한자로드의 소통(疏通), 동인(動因), 도항(導航)’이라는 주제로 우리연구소를 ‘한자문화연구의 세계적 허브로 발전시키며, 한국의 독자적 시각에서 ’동아시아 한자문명연구’를 7년 간 수행하여 세계한자연구를 선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업단은 학술연구센터, 국제협력과 성과확산센터, 지역인문학센터 등 3개의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아울러 언어학과 인문사회학, 인문학과 ICT가 결합하는 학제간 융복합 연구는 물론 세계가 함께하는 초국적 연구로 한자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문학 연구에 부응할 것입니다.
그동안 주신 기대와 관심과 참여와 질책을 다가올 새로운 10년에도 변함없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향후에도 있는 힘을 다해 매진하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끝없는 발전을 이룰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연구소장  하 영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