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1 시경 마흔 네번째 대아 문왕지십 면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시 : 2016-04-11 16:38
첨부파일 :

대아(大雅) 문왕지십(文王之什) ()

緜緜瓜瓞이여 주렁주렁 달린 크고 작은 오이여,

民之初生이 백성들이 처음 와서 살던 곳이라네.

自土沮漆하니 저수와 칠수의 강가에 터를 잡고

古公亶父 고공단보께서는

陶復陶穴하야 흙을 이겨 화덕과 흙집을 지으셨으나

未有家室이러시니라 아직 가옥은 마련하지 못하셨다네.
 

古公亶父 고공단보께서는

來朝走馬하사 이른 아침에 말을 달려

率西水滸하사 서쪽의 호수를 따라서

至于岐下하시니 기산 아래에 이르시니

爰及姜女로 여기서 강녀와 더불어

聿來胥宇하시니라 오직 집터를 보셨느니라.
 

周原膴膴하니 주나라 들판은 비옥하니

荼如飴로다 쓴 나물도 엿처럼 달도다

爰始爰謀하시며 이에 여기서 시작하기로 하고

爰契我龜하사 거북 등을 태워 점을 쳐보니

曰止曰時하야 머물러 살만하다 하여서

築室于玆라하시니라 이 곳에 집을 지으셨네.
 

迺慰迺止하며 이에 편안하게 살게 하며

迺左迺右하며 이에 동서로 나열하며

迺疆迺理하며 이에 크게 구획지어 조리 있게 구별하며

迺宣迺畝하니 이에 흩어져 살게 하고 물길을 만드시니

自西徂東하야 서쪽에서 동쪽으로 옮겨 가서

周爰執事하니라 두루 하지 않은 일이 없음이로다.

  

乃召司空하며 이에 사공을 부르며

乃召司徒하야 이에 사도를 부르시어

俾立室家하니 궁실을 세우게 하니

其繩則直이어늘 그 먹줄이 곧거늘

縮版以載하니 축판을 이으니

作廟翼翼이로다 지은 종묘가 장엄하도다.
 

捄之陾陾하며 척척 흙을 가득 그릇에 담으며

度之薨薨하며 퍽퍽 흙을 던져 판에 넣으며

築之登登하며 등등 흙을 다져 담을 만들며

削屢馮馮하야 풍풍 흙을 다져 담을 깎으며

百堵皆興하니 온갖 담이 모두 완성되니

鼛鼓弗勝이로다 북소리 끊이지 않음이로다.
 

迺立皐門하니 고문을 세우니

皐門有伉하며 고문이 높으며

迺立應門하니 응문을 세우니

應門將將하며 응문이 엄정하며

迺立冢土하니 사직단을 세우니

戎醜攸行이로다 출정할 때 고하게 함이로다.
 

肆不殄厥慍하시나 이러므로 적들의 미움을 받았으나

亦不隕厥問하시니 명성도 실추하지 않으시니

柞棫拔矣柞棫이 쭉 뻗어 올라갔느니라

行道兌矣하니 다니는 길이 통하게 되니

混夷駾矣하야 곤이들은 허둥지둥 도망쳐

維其喙矣로다 헉헉댈 뿐이로다.

  

虞芮質厥成이어늘 우, 예가 분쟁을 질정하러 오거늘

文王蹶厥生하시니 문왕이 흥기할 세력을 빨리 움직이시니

予曰有疏附며 나는 말하길 왕을 따르는 자가 있었으며

予曰有先後며 나는 말하길 앞뒤로 인도하는 자가 있었으며

予曰有奔奏며 나는 말하길 이름을 선양하는 자가 있었으며

予曰有禦侮라하노라 나는 말하길 침략을 막는 이가 있었느니라.

 


이전글 2016-03-28 시경 마흔 세번째 대아 문왕지십 대명
다음글 2016-05-23 시경 마흔 다섯번째 대아 문왕지십 역박
목록

[ 개인정보처리방침 ]

48434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대연동) 경성대학교 12호관(멀티미디어관) 304호 한국한자연구소
TEL. 051) 663-4279
ⓒ Center for the Study of Chinese Character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