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4 시경 마흔 한번째 소아 녹명지십 체두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시 : 2016-03-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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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小雅) 녹명지십(鹿鳴之什) 체두(杕杜)

有杕之杜(유체지두)여 우뚝솟은 아가위여

有睆其實(유환기실)이로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네

王事靡盬(왕사미고)라 왕사를 허술하게 할 수 없기에

繼嗣我日(계사아일)이로다 남편의 고된 나날들이 어어지네

日月陽止(일월양지)라 세월이 흘러 양월이 되니

女心傷止(여심상지)니 여인의 마음 서글퍼지니

征夫遑止(정부황지)로다 집 떠난 우리 남편은 돌아올 겨를이 있으련만
 

有杕之杜(유체지두)여 우뚝솟은 아가위여

其葉萋萋(기엽처처)로다 그 잎이 무성하네

王事靡盬(왕사미고)라 왕사를 허술하게 할 수 없기에

我心傷悲(아심상비)호라 내 마음 속상하고 서글퍼지네

卉木萋止(훼목처지)라 풀과 나무 무성하여라

女心悲止(여심비지)니 여인의 마음 슬퍼만지니

征夫歸止(정부귀지)로다 집 떠난 우리 남편 돌아오시길
 

 

陟彼北山(척피북산)하야 저 북산에 올라

言采其杞(언채기기)호라 구기자를 뜯네

王事靡盬(왕사미고)라 왕사를 허술하게 할 수 없기에

憂我父母(우아부모)로다 우리 부모님 걱정 끼치시네

檀車幝幝(단거천천)하며 박달나무 수레 (휘장)은 너덜너덜

四牡痯痯(사모관관)하니 네 필의 말은 병에 지쳐있으니

征夫不遠(정부불원)이로다 집 떠난 우리 남편 오실 날이 멀지 않았겠지

  

匪載匪來(비재비래)라 행장을 싣고 돌아오지 않으니

憂心孔疚(우심공구)어늘 걱정하는 마음이 오래 앓아 병이 되었네

期逝不至(기서부지)라 기약한 날이 지나도 오지 않아

而多爲恤(이다위휼)이로다 근심이 더해만 가네

卜筮偕止(복서해지)하여 거북점 시초점 모두 쳐보아

會言近止(회언근지)하니 모두 돌아올 날 가깝다 하니

征夫邇止(정부이지)로다 집 떠난 우리 남편 가까이 오고 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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